드디어 3일 후, '더 글로리 시즌2'가 공개됩니다. 문동은의 복수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되는 가운데, 문제는 8부작을 한 번에 다 보려는 사람들의 의지(?)입니다. 건강한 정주행 관리법을 미리 익혀도, 그 유혹 앞에서는 무력해지기 마련이죠. 드라마 속 음식을 준비하고, 시즌 가이드를 확인했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웃을 일만 남았습니다. 오늘은 '더 글로리' 시즌1이 공개됐을 때 새벽까지 정주행했다가 다음날 지각한 사람들의 두 번째 웃픈 사연을 모아봤습니다. 드라마 게시판에서 다른 추천작도 확인해보세요.
직장인 김모 씨(33)는 '더 글로리' 시즌1을 새벽까지 정주행하고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회의 중에 일어났습니다.
"새벽 4시에 겨우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났더니 완전 뇌 정지 상태였어요. 그런데 회의 중에 팀장님이 '이번 프로젝트, 우리가 복수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 순간 제가 '문동은 파이팅!'을 외치고 말았습니다. 회의실이 순간 조용해졌고, 팀장님은 '너 오늘 더 글로리 봤구나'라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팀장님도 보신 분이었습니다."
김 씨는 시즌2가 공개되면 미리 휴가를 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직장인 박모 씨(31)는 '더 글로리'를 정주행한 다음 날, 마트에 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마트에 갔는데, 앞에 서 있는 분이 박연진(임지연) 역할을 한 배우랑 너무 닮은 거예요. 순간 제가 '박연진, 너 여기서 뭐 해?'라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그 분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시길래 '죄송합니다, 드라마 보고 정신이 없어서요'라고 사과했죠. 그 분은 '저도 봤는데 진짜 재밌죠?'라며 웃어주셨어요. 다행히 화내지 않으셨습니다."
박 씨는 시즌2가 공개되면 외출 자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학생 이모 씨(24)는 '더 글로리'를 정주행하고 울다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났더니...
"강현남(염혜란)이 딸을 위해 집을 나가는 장면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그렇게 울다 잠들었더니 다음 날 눈이 완전히 부어서 수업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교수님한테 '알레르기가 심해서 못 가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교수님이 '더 글로리 봤구나'라고 답장을 보내시더라고요. 교수님도 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이 씨는 시즌2가 공개되면 눈 찜질 팩을 미리 준비해두기로 했다고 합니다.
직장인 정모 씨(30)는 '더 글로리'에 너무 빠져서 남자친구에게 실수를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하도영(정성일)이 너무 멋있었어요.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가 남자친구한테 '도영아, 물 좀 줘'라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남자친구는 '하도영이 누구야?'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당황해서 '아... 아니야'라고 둘러댔지만, 남자친구는 이미 검색을 해버렸습니다. 결국 그날 밤, 남자친구한테 '하도영이 더 멋있냐, 내가 더 멋있냐'는 질문을 30분 동안 받았습니다."
정 씨는 시즌2가 공개되면 남자친구와 함께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취업 준비생 최모 씨(27)는 '더 글로리'를 정주행한 다음 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면접관님께서 '당신의 강점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셨어요. 제가 '문동은처럼 치밀하게 계획하고, 복수하듯이...' 말을 하다가 멈췄습니다. 면접관님 세 분이 모두 저를 빤히 쳐다보셨어요. 다행히 한 면접관님이 '더 글로리 보셨나 보네요'라고 웃어주셨습니다. 그날 면접은... 떨어졌습니다."
최 씨는 다음 면접에서는 '더 글로리' 관련 얘기는 절대 안 하기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더 글로리'는 지각, 면접 실패, 연인과의 갈등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필력과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등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낸 마력 때문이었을 겁니다.
여러분의 '더 글로리' 정주행 에피소드는 어떤가요? 지각한 썰, 황당했던 경험,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함께 웃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즌2 공개 당일, 건강하게 정주행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리스트 게시판에서 4월 넷플릭스 숨은 명작 7선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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