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보다가 새벽 4시, 다음날 지각한 썰

04.04 22:19

드디어 6일 후, '더 글로리 시즌2'가 공개됩니다 . 문동은의 복수가 어떻게 완성될지, 주여정과 강현남 등 공모자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 그런데 문제는 시즌2가 8부작이라는 점입니다. 한 번 빠지면 멈출 수 없는 '더 글로리'의 매력에 빠져 새벽까지 정주행하다가 다음날 지각하는 사람들이 속출할 것이 뻔합니다. 건강한 OTT 시청법을 미리 익혀도, 그 유혹 앞에서는 무력해지기 마련이죠. 오늘은 '더 글로리' 시즌1이 공개됐을 때 새벽 4시까지 정주행했다가 다음날 지각한 사람들의 웃픈 사연을 모아봤습니다. 드라마 게시판에서 다른 추천작도 확인해보세요.

OTT 시청

"딱 한 편만 더…" 그 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들.

1. "문동은 복수 성공하는지 보고 싶어서…"

직장인 김모 씨(31)는 '더 글로리' 시즌1이 공개되자마자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날이 화요일이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딱 2편만 보고 자야지' 했어요. 그런데 2편이 끝나니 3편이 궁금해지고, 3편이 끝나니 4편이 궁금해지고… 결국 새벽 4시까지 8편을 다 봤습니다. 그날 아침 7시 알람이 울렸지만, 눈을 뜨니 9시였어요. 팀장님한테 '급한 일이 생겼다'고 카톡 치고 급하게 출근했죠. 그런데 팀장님이 '문동은 복수 성공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다 알고 계셨습니다."

김 씨는 시즌2가 공개되면 이번에는 금요일 밤에 미리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 "주여정 칼춤에 빠져서…"

이도현

직장인 박모 씨(29)는 이도현이 연기한 주여정 캐릭터에 완전히 빠졌습니다. 그가 동은의 복수에 칼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합니다.

"주여정이 문동은한테 '망나니로 칼춤을 추겠다'는 장면, 진짜 소름이었어요. 그 장면만 5번은 돌려본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새벽 3시에 잠들었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10시였어요. 출근하려고 보니 '오늘은 토요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말인 줄 모르고 정주행한 거예요. 다행히 지각은 아니었지만, 주말을 다 날려버렸다는 사실에 좌절했습니다."

박 씨는 시즌2 공개일을 확인하고 미리 휴가를 냈다고 합니다.

3. "박연진 빌런에 너무 화가 나서…"

대학생 이모 씨(23)는 '더 글로리'를 보면서 박연진(임지연)의 빌런 연기에 너무 화가 나서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박연진이 문동은한테 '너 같은 애가 무슨 꿈이 있냐'고 말하는 장면, 진짜 너무 화가 났어요. 그 장면을 보고 나서 '이 빌런이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었죠. 결국 8편을 다 보고 나니 새벽 5시였어요. 그날 시험이 있었는데, 시험지에 '박연진'이라고 쓰는 바람에 감독관한테 혼났습니다. 다행히 시험은 잘 봤어요. 복수에 대한 열망이 시험 점수로 이어졌나 봐요."

이 씨는 시즌2에서는 박연진의 최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 "하도영과 문동은의 바둑 대국에 빠져서…"

직장인 정모 씨(34)는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정성일)과 문동은의 바둑 대국 장면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바둑을 전혀 모르는데도 그 긴장감이 너무 멋졌어요. '마음이 아니라 이익이야'라는 대사가 너무 인상 깊어서 그 장면만 10번은 본 것 같아요. 그렇게 보다 보니 어느새 새벽 4시. 다음날 회의가 있었는데, 회의 중에 '마음이 아니라 이익이야'라는 말이 계속 떠올라서 집중을 못 했습니다. 팀장님이 '너 오늘 왜 그래?'라고 물어보시길래 '더 글로리 보느라 늦게 잤다'고 말했죠. 팀장님은 '나도 봤는데 재밌지?'라며 공감해주셨어요."

정 씨는 시즌2에서는 하도영의 선택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5. "강현남 모녀 이야기에 감동해서…"

주부 최모 씨(42)는 '더 글로리'에서 강현남(염혜란)과 딸의 이야기에 감동해서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강현남이 딸을 위해 집을 나가는 장면, 진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그 장면을 보고 나서 '저런母爱가 있구나' 생각하니 잠이 안 오더라고요. 결국 다음 날 새벽까지 정주행했어요. 다음 날 아이들 등교 준비를 못 해서 아이들이 지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뭐 봤어?'라고 묻길래 '더 글로리'라고 했더니 '엄마도 그거 봤어? 우리 친구들 엄마도 다 봤대'라고 하더라고요. 역시 국민 드라마였습니다."

최 씨는 시즌2에서는 강현남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에필로그: 더 글로리, 그래도 멈출 수 없는 이유

'더 글로리'는 지각, 시험 망침, 주말 손실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필력과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등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낸 마력 때문이었을 겁니다.

여러분의 '더 글로리' 정주행 에피소드는 어떤가요? 지각한 썰, 황당했던 경험,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함께 웃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즌2 공개 당일, 건강하게 정주행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리스트 게시판에서 4월 꼭 봐야 할 OTT 신작 7선도 확인해보세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