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 아직 10일이나 남았는데 통장 잔고가 10만원. 이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시죠? 앞서 [퇴사 충동을 참게 해주는 사무실 소소한 행복 찾기 7가지]에서 직장인의 마음 챙김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현실적인 문제인 '돈'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월급날까지 10만원으로 버티는 실제 생활 꿀팁 5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론이 아닙니다. 직접 실천해 검증한 방법들입니다.
월급 전 마지막 주, 냉장고보다 냉동실이 당신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평소 장 볼 때 고기, 생선, 야채를 소분해서 냉동해두세요. 특별히 추천하는 것은 '냉동 믹스 야채'입니다. 당근, 완두콩, 옥수수가 섞인 냉동 야채 한 봉지(약 3,000원)로 일주일 치 볶음밥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밥을 많이 해서 소분 냉동해두면 배달비와 배달음식값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 점심값이 고민된다면, 쌈 채소를 사세요. 상추, 깻잎 한 봉지(약 3,000원)와 된장(집에 있죠?)만 있으면 일주일 점심이 해결됩니다. 집에서 가져온 밥에 쌈 싸 먹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합니다. 거기에 냉동실에 있던 고기나 참치캔 하나 추가하면 영양 만점 한 끼 완성. 편의점 도시락(약 5,000원)보다 경제적이고 건강합니다.
돈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은 많습니다. 각 지자체 문화재단이나 구청에서 운영하는 '무료 문화 강좌'를 검색해보세요. 도서관 무료 강연, 영화제, 공원 콘서트 등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또한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무료 개방합니다.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면 돈 한 푼 안 들이고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피로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아날로그 취미 3가지]에서 소개한 무료 취미 활동과 연결하면 더 풍성한 여가 생활이 가능합니다.
돈을 아끼는 것을 넘어, 앱으로 용돈을 버는 '앱테크'를 활용하세요. 걸음 수만 걸어도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 앱, 영수증 사진 찍으면 리워드 주는 앱, 설문조사 앱 등이 있습니다. 하루 5분 투자로 한 달에 커피값 정도는 벌 수 있습니다. 특히 통신사 앱에서 제공하는 무료 포인트(매일 출석체크 등)는 꼭 챙기세요. 이 포인트로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커뮤니티,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 '공동구매'나 '나눔' 글을 주목하세요. 아이스크림 10개들이 통으로 사면 개당 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 혼자 먹기 부담스러울 때, 공동구매로 이웃과 나누면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또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 쓰는 물건을 '나눔'합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먼저 나눔 게시판을 검색해보세요.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버리지 않는 정리법]과도 연결되는 지혜입니다.
마지막 1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지갑에 넣어두세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잔액이 눈에 보이지 않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현금으로 있으면 지출할 때마다 '진짜 필요한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10만원을 5일로 나누면 하루 2만원입니다. 아침 5,000원, 점심 8,000원, 저녁 7,000원 이내로 쓰는 셈이죠. 이 범위 내에서 알뜰한 소비를 하다 보면 월급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옵니다.
월급날까지 버티는 생활은 분명 힘들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나도 해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돈 관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 경험이 당신의 소비 습관을 더 건강하게 바꿔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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