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노부모, 택배 도난 방지를 위해 CCTV 설치는 점점 보편화되고 있지만, ‘해킹’과 ‘사생활 노출’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아파트 공동현관, 스마트폰 하나로 여는 법?]에서 디지털 키 보안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집 안 CCTV를 사생활 침해 없이 100% 안전하게 설치하는 구체적 설정 가이드를 알려드립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렌즈 가리개’입니다. 최신 홈캠 모델은 대부분 프라이버시 모드가 있지만, 소프트웨어 오류나 해킹을 완전히 차단할 순 없습니다. 촬영이 필요 없는 시간에는 렌즈 앞에 물리적 가리개를 부착하거나, 캠 자체의 방향을 벽 쪽으로 돌려놓는 습관을 들이세요. 슬라이딩 방식의 렌즈 커버가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CCTV 앱에 설정된 비밀번호는 반드시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세요. 또한 대부분의 해킹 사고는 제조사에서 패치한 보안 허점을 업데이트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 옵션을 항상 켜두고, 만약 지원하지 않는 구형 모델이라면 교체를 권장합니다.
클라우드 저장은 편리하지만, 제조사 서버가 해킹당하면 영상이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NAS(네트워크 저장장치)나 SD카드에 로컬 저장하고, 오래된 영상은 자동 삭제 설정을 권장합니다. 클라우드를 꼭 써야 한다면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디지털 미니멀리즘, 앱 정리부터 시작하세요]에서 불필요한 앱 권한을 제거하는 것처럼, 스마트홈 기기도 ‘최소한의 권한’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녹화가 꼭 필요한 시간과 공간만 촬영하고, 나머지 시간은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사생활 보호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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